스카이라이프+인터넷+알뜰폰= 2만9700원

KT스카이라이프, 알뜰 요금제 sky모바일 출시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알뜰폰 사업자인 KT엠모바일, 세종텔레콤과 손잡고 전용 알뜰폰 요금제 'sky모바일' 6종을 선보인다. 이어 알뜰폰과 위성방송·인터넷과 묶어 최소 월 2만97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16일부터 판매한다.

sky모바일은 기존 이통사(MNO) 상품 대비 평균 38%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sky실속1.2GB는 실속형 저가 요금제로 월 9900원에 데이터 1.2GB(기가바이트), 음성통화 120분, 문자 120건을 제공한다. sky실속4GB는 월 1만4600원에 데이터 4GB·음성 200분·문자 200건을, sky실속6GB는 월 1만9800원에 데이터 6GB·음성 100분·문자 100건을 준다.

sky실속10GB+는 월 4만2000원에 음성·문자·데이터를 무제한 주는데, 데이터는 기본 10GB를 소진하면 하루에 2GB를 더 준다. 이마저도 다 쓸 경우에는 3Mbps(초당 1메가비트)의 제한된 속도로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sky실속S 500M는 월 6600원으로 음성 50분, 데이터 500MB를 주고 sky실속S 2GB는 월 1만2100원에 음성 150분, 데이터 2GB를 제공한다. sky모바일은 기존 사용중인 휴대폰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통신사폰 또는 자급제폰을 별도로 구매해 알뜰폰 유심만 꽂으면 즉시 이용 가능하다. 통신사 매장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실속 요금제뿐만 아니라 새로운 단말을 구매하고자 하는 가입자들을 위해 제휴사와 함께 20만원대부터 40만원대까지 중저가대의 가성비 좋은 단말 라인업도 선보인다. 갤럭시 J6(삼성), X4(LG), 포코폰F1(샤오미) 등 총 6종을 내놓는다. 올 하반기에는 직접 제조사로부터 최신 자급제폰을 수급해 가입자 선택의 폭을 확대한다.

스카이라이프는 작년 10월부터 사은품 대신 매월 요금에서 할인 혜택을 주는 '30% 요금할인 홈결합'을 통해 안드로이드UHD(skyA12.1)방송과 스카이인터넷(100M)을 월 1만9800원에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가입자가 월 9900원짜리 sky실속1.2GB에 가입하면 방송, 인터넷, 모바일 세 상품을 총 2만97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sky홈&모바일은 전국 스카이라이프 파트너사 오프라인 판매로 가입자가 쉽게 모바일 결합상품을 접할 수 있도록 판매채널을 확보하고 구매 편의성을 높였다. 고객센터 및 방송통신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다이렉트샵을 통해서도 판매된다.

원성운 스카이라이프 고객본부장은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동일한 품질과 속도에 실속 있는 알뜰 요금제폰 제공을 통해 모바일 중심의 방송통신시장에서 상품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이통사들의 비싼 통신비 대문에 저렴한 요금제를 접하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한 통신 복지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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