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제1호 수소충전소’, 유성 학하동에서 운영 시작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 관내 첫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한다.

대전시는 오는 20일 유성구 학하동 소재 ‘학하 수소충전소’에서 준공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학하 수소충전소는 호남고속도로와 유성대로 인근 연면적 2913㎡에 조성됐다. 충전용량은 350㎏ 규모로 수소차 70대와 수소버스 14대를 충전할 수 있다.

수소충전소는 대전도시공사가 위탁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평일·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다. 단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은 휴무일로 충전소 이용에 참고해야 한다.

시는 수소충전소 준공식 당일 수소차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하우스 개관식도 함께 진행한다. 수소전기하우스는 대전시청 남문광장 맞은편 보라매공원에 설치되며 이곳에선 일주일 간 오후 12시~6시 친환경 수소차 홍보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수소전기하우스는 수소가 생산하는 청정수와 전기로 운영되는 미래 수소사회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활용되며 수소 Live Farm, 수소에너지 어린이 과학교실, 수소차 공기정화 Live 시연, 수소전기차 체험, 수소전기차 절개모형 전시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의 수소차 보급·확산 상황에 맞춰 충전소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겠다” "수소연료 판매비용은 중부권 타 지역과 같은 1㎏에 8200원으로 넥소 수소차(5㎏) 완충을 기준으로 약 5만 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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