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동곡동-광주시립제1요양병원 ‘치매관리’ 협약

20개 경로당 순회… 인지행동치매선별검사 등 실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동곡동 행정복지센터와 광주시립제1요양병원가 ‘치매예방관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동곡동에는 의료기관이 없어 주민들이 치료를 받으려면 버스를 타고 나가야 하는 등 불편함을 겪어 왔다.

때문에 주민 40%를 차지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노인성질환과 치매에 관심은 있지만 적절한 예방과 관리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주시립제1요양병원은 동 20개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전자식 인지행동치매선별검사(COSAS)’를 실시하는 등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치료 활동에 나선다.

2개 경로당에서 인지·신체 기능 강화 등을 내용으로 건강 관리 프로그램도 진행하게 된다.

최찬순 동곡동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어르신들이 치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길 바란다”며 “광주시립제1요양병원과 함께 치매 없는 마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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