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광성 소장대리도 복귀…남북연락사무소 정상화

22일 철수 이후 처음 모습 드러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북측 사무소 김광성 소장대리가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2일 북측이 연락사무소에서 인원을 일방 철수한 이후 소장대리가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일 통일부 관계자는 "김 소장대리가 오늘 오전 연락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연락사무소는 철수 이전의 모습을 완전히 되찾았다. 북측은 22일 철수 이후 25일 일부 인력을 복귀시킨데 이어, 29일에도 인력을 추가 복귀시켰다. 25일 4~5명이 출근, 29일 8~9명이 출근하면서 철수 이전 10명 내외가 근무하던 형태로 회복됐다.

김 소장대리가 복귀함에 따라 남북연락사무소장 회의가 조만간 열릴 것으로도 기대된다. 가장 최근에 열린 소장회의는 2월 22일이었다. 다만 소장회의는 매주 금요일 개최돼 왔는데, 이번주 금요일인 5일은 '청명'으로 북한의 공휴일이라 개최가 불투명하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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