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 사상 첫 해외채권 발행…최소 100억달러'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회사 아람코가 사상 처음으로 최소 100억달러 규모의 해외채권 발행에 나선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아람코가 중동 최대 석유화학기업 사빅(SABIC)의 지분 인수자금 조달을 위해 이르면 다음 주 달러 표시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발행규모는 최소 100억달러다.

CNBC는 아람코가 당초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했으나 재정우려 등으로 연기되자 이 같은 해외채권 발행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마련된 재원은 사빅의 지분 70%를 매입하는 자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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