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폭주 갤럭시S10…'유튜브 시청 최적의 디스플레이'

햇빛에서도 화면 또렷

색정확도도 최고 수준

4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 T타워에서 열린 갤럭시 S10 개통 행사에서 홍보 도우미들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출시 초기 주문 폭주에 제품 배송이 지연되는 현상을 빚고 있는 삼성전자 갤럭시S10에는 최첨단 기술이 집대성 돼 있다. 특히 더욱 얇아진 베젤에 노치(notch) 대신 홀(Hole)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화면은 멀티미디어 감상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화질평가전문업체인 디스플레이메이트(DisplayMate)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S10 디스플레이는 모든 항목에서 최고의 성능을 지닌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라며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Excellent)A+'를 부여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S10에 탑재된 디스플레이에 대한 세부 화질평가를 실시, 야외시인성, 소비전력, 색정확도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전작인 갤럭시S9 대비 획기적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갤럭시S10은 6.1형 크기에 3K QHD+(3040x1440) 해상도의 OLED를 탑재했다. 밝기 성능을 끌어 올려,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화면이 또렷이 보이는 정도를 나타내는 '야외시인성'이 갤럭시S9보다 크게 향상됐다. 갤럭시S10의 최대 밝기는 1215cd/㎡1)로 갤럭시S9의 1130cd/㎡보다 6.9% 더 밝아졌다.

밝기는 밝아진 반면 소비전력은 전보다 오히려 낮아졌다. 동일 휘도와 면적에서 평가한 결과, 갤럭시S10의 소비전력은 1.54와트(Watt)로 갤럭시S9의 1.7와트 대비 9.4% 향상됐다.

또 디스플레이메이트가 실시한 '색정확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S10은 갤럭시S9의 0.7JNCD(값이 낮을수록 우수)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수준인 0.4JNCD(DCI-P3, 내츄럴모드 평균 기준)로 측정됐다. 이 결과는 갤럭시S10이 현존하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중 실제의 색상과 가장 가까운 색을 표현하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음을 의미한다.

여기에 사용자들의 시청 환경 개선을 위한 유해 블루라이트 감소에도 주력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S10이 패널 설계 변경을 통해 유해한 블루라이트 비중을 갤럭시S9 대비 42% 낮췄다고 밝혔다. 갤럭시S10 디스플레이는 지난 21일 글로벌 인증평가 기관인 독일 TUV 라인란드로부터 블루라이트의 획기적 감소로 '아이 컴포트' 인증을 받았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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