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생애 첫 챔스 8강 밟는다…'레알'은 16강 탈락

토트넘, 16강전서 도르트문트에 합계 4-0 완승

손흥민(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손흥민(토트넘·잉글랜드)이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를 밟는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독일)와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해리 케인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따냈다. 지난달 14일 안방에서 열린 1차전을 3-0으로 이겨 1,2차전 합계 4-0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손흥민은 케인과 투톱을 이뤄 선발 출전한 뒤 71분 동안 활약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으나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팀 공격에 힘을 실었다. 그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을 경험하기는 처음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뛴 2013~2014시즌과 2014~2015시즌 모두 16강에서 팀이 탈락했고, 지난 시즌에도 토트넘이 16강에서 도전을 멈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도 2010~2011시즌 이후 8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챔피언스리그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안방에서 열린 16강 2차전에서 아약스(네덜란드)에 1-4로 져 탈락했다. 앞서 원정 1차전에서 2-1로 이겨 유리한 상황이었으나 이날 큰 점수차로 패하면서 합계 점수 3-5로 역전을 허용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8강과 4강 대진 추첨은 오는 15일 진행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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