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아시아경제(평택)=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사물인터넷(IoT)에 기반을 둔 실내공기질 상시측정 및 자동관제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20일 평택대학교 산학협력단과 '2019년 IoT 기반 실내공기질 상시측정 및 자동관제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은 어린이집이나 의료원, 노인 요양시설, 산후 조리원, 도서관 등 5개 분야 국공립시설 50개소에 각각 5개씩(실내 4개, 실외 1개) 총 250개의 센서를 설치해 미세먼지를 상시 측정하고 자동 제어할 수 있는 '실내공기질 상시측정 및 자동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
도는 이 사업을 위해 오는 4월까지 공개입찰을 통해 수탁사업자를 선정한 뒤 5월 중 시ㆍ군으로부터 추천받은 대상시설의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도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도내 어린이와 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실내먼지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건 도 환경국장은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를 충분히 검증한 뒤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미세먼지 걱정 없는 경기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대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정보통신기술(ICT)환경공학분야가 융합된 ICT환경공학부를 두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