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앞세운 삼화네트웍스, 실적 개선 기대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삼화네트웍스 주가가 올해 들어 꾸준하게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 가장 많은 드라마를 제작하기로 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화네트웍스 주가는 올해 들어 10.34% 올랐다.

삼화네트웍스가 제작한 드라마 ‘열혈사제’는 SBS를 통해 방영한다.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바보 형사가 살인 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시작하는 내용을 큰 줄거리로 하는 코믹 드라마다. 인기 드라마 ‘굿닥터’와 ‘김과장’ 등을 집필한 박재범 작가와 인기 드라마 ‘펀치’, ‘귓속말’ 등을 연출한 이명우 PD가 만들고 있다.

삼화네트웍스 관계자는 “박재범 작가와 이명우 PD가 호흡을 맞추게 됨으로써 이미 ‘열혈사제’는 높은 시청률을 담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믿고 보는 배우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등이 최고의 작품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화네트웍스는 ‘열혈사제’ 이후에 최소 4편 이상 작품 편성을 이미 확정했다. 올해 역대 최다 드라마 라인업을 완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 상반기에는 박재범 작가의 ‘열혈사제’ 하반기에는 이병헌 작가의 ‘멜로가체질’이 기대작으로 꼽혔다. 이병헌 작가는 최근 인기를 끈 영화 ‘극한직업’을 각색, 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삼화네트웍스 드라마 제작 경쟁력은 업계에서 유명하다. 지금까지 약 30여년 동안 80편 이상의 드라마를 제작했고 20명 이상의 우수한 작가진을 보유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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