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2019년 사업 위치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서울시가 공모한 '2019년 빗물마을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7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구는 확보된 예산은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해제지역인 불광동 일대에 건강한 물순환 도시로 회복을 위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빗물마을’이란 빗물 이용 및 침투시설 등을 설치, 버려지는 빗물을 재이용, 땅속으로 침투시켜 유출량 저감을 통해 하수관에 부하량을 줄여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물순환 마을을 말한다.
은평구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에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 친환경 물순환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7억원 예산을 투입, 민?관 협력을 위한 TF팀을 구성, 사업구상 단계에서부터 완료시점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지역주민과 하나가 돼 깨끗하고 건강한 친환경적인 향림 빗물마을을 조성했다.
이번 빗물마을 조성사업에는 이전에 조성된 빗물관리시설과 연계, 사업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또 빗물정원 조성과 투수포장 및 침투측구 등을 설치, 하수관 부하량 저감을 통해 침수피해를 예방, 열섬현상을 완화시켜 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빗물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한 빗물마을을 조성,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빗물마을을 적극 홍보, 빗물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