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킹덤' 김성훈 감독 '류승룡, 엄청난 연기 내공의 대배우'

[이이슬 연예전문기자]

'킹덤' 김성훈 감독이 배우 류승룡을 향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성훈 감독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해 말했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190개국에 27개 언어 자막과 12개 언어의 더빙이 제공된다.

주지훈이 위기가 닥친 조선의 왕세자 이창 역으로, 배두나가 역병의 근원을 쫓는 의녀 서비 역으로, 류승룡이 조선의 실질적인 권력자이자 왕세자 이창과 팽팽하게 대립하는 영의정 조학주 역으로 각각 분한다.

이날 류승룡에 대해 김성훈 감독은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류승룡의 연기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혹자는 때에 따라 주목받거나 먹구름에 가려졌지만, 그분은 칭찬, 존경받아 마땅한 엄청난 연기력을 가진 대배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리스마는 흉내 낸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넷플릭스

류승룡과의 ‘킹덤’ 작업에 대해 김 감독은 “있는 척하면 과잉이지만 그분은 자체적으로 단단한 내공이 있다. 그저 툭 던진 대사에서도 어마어마한 내공이 느껴졌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김성훈 감독은 “컷! 하고 카메라 뒤에 오면 저를 웃겨 주신다. 카메라 앞에서는 엄청난 연기로 저를 놀라게 해주시고. 너무나 유쾌했다. 앞에서 멋지시고 뒤에선 웃기다. 앞뒤로 저를 행복하게 해주셨던 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킹덤'은 지난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으며, 시즌2 제작에 돌입한다.

이이슬 연예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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