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중국 치과 바이오소재 임상 완료…'CFDA 허가 기대'

중국 내 5개 대학 통해 환자 280명 임상 성공적 종료
급성장 중국 치과 임플란트·치주 조직 재생 분야 진출
콜라겐기반 치주조직 재생시트 임상시험 최종 마무리 단계 진입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나이벡은 치과용 골재생 바이오 소재 'OCS-B'에 대해 중국에서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중국 식약청 허가 심의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나이벡은 소뼈에서 추출한 치과용 골재생 바이오 소재인 'OCS-B'에 대해 임상시험을 완료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중국 내 5개 대학을 통해 환자 280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임상시험을 완료한 결과보고서를 받았다”며 “현재 중국 식품의약품관리총국(CFDA)에 판매 허가와 관련 정식 문서를 제출해 허가 심사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내 치과용 골 이식재에 대한 임상 시험에 대해 해외 제조사 가운데 처음으로 임상시험을 마쳤다.

현재 회사는 치과용 골재생 바이오 소재인 'OCS-B'에 이어 콜라겐 기반 치주조직 재생 차폐막인 'GuidOss'에 대해서도 임상시험 마무리 단계다.

중국 치과 의료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는 치아교정과 치과 임플란트 및 치주조직 재생 분야다. 해당 의료기기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중국산업정보망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중국 임플란트 시장 성장률은 56%에 달한다. 세계 치과 임플란트 시장과 치과 조직재생 시장에서 가장 성장세가 빠르다.

나이벡 관계자는 “유럽 등 다양한 선진국 임상 시험 진행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내 임상시험을 통해 신뢰를 확보하는 중”이며 “중국 내 제품 판매를 위한 해외거래처도 이미 확정해 제품 판매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시장 진출을 통해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 다양한 시장에서 판매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