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김치수출 9750만달러…6년만에 최고치

수출증가율 20%…2006년 이후 가장 높아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지난해 김치수출이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김치수출 규모가 9750만달러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수출액은 지난 2012년 1억600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이며, 수출 증가율은 김치 수출실적을 집계한 2006년 이후 가장 높았다.김치 수출국가수는 2017년 63개국에서 지난해 68개국으로 늘었다. 특히 대(對)일본수출이 5600만달러 가장 많았다. 미국 900만달러, 대만 500만달러 순이었다.김치 수출 증가는 홍보효과 덕이 컸다는 게 농식품부의 평가다. 지난해 1월 영국 가디언지가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김치를 소개했으며 같은해 11월에는 농식품부가 지원한 ’코리아김치페스티벌‘과 한국김치의 건강기능성이 일본 방송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김치수출 증가세가 유지되도록 김치 품질과 포장을 개선하고 수출김치 상품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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