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내수 판매 4만대 돌파

렉스턴 스포츠/사진=쌍용자동차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쌍용자동차는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가 내수 4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 1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는 사전계약 4일 만에 2500대를 돌파할 정도로 초기 반응이 뜨거웠던 모델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가 온?오프로드를 아우르는 주행 능력과 오픈형 데크의 넓은 적재 공간을 장점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렉스턴 스포츠는 3만3658대 누적판매고를 올리며 출시 당시 목표했던 연간 3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최근 내수 4만대까지 돌파하며 연간 목표 판매 대비 1만대를 초과 달성했다. 이는 역대 스포츠 브랜드 중 출시 첫 해 최대 실적이다.이로써 지난 2002년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독자적인 시장을 개척해 온 쌍용차의 스포츠 브랜드는 렉스턴 스포츠 판매 성장에 힘입어 스포츠 브랜드 판매 50만대 돌파에 바짝 다가섰다. 쌍용차는 지난 10월 에콰도르, 11월 파라과이 모터쇼에 연달아 참석해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선보였으며 이달 설립한 호주법인을 거점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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