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비건 19~21일 방한…한미워킹그룹 2차 회의

[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미 국무부는 18일(현지시간)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간 워킹그룹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9∼21일 방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날 국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비건 특별대표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및 다른 한국 정부 당국자들을 만나 양국 간 공통의 목표인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를 위한 한미 간 조율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방한기간동안 양측은 서울에서 한미 워킹그룹 회의를 공동 개최한다. 국무부는 이러한 노력에 남북 간 협력 프로젝트들을 통한 방안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북미 간 교착 상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돌파구 마련을 위한 해법 모색과 함께 남북 협력사업의 제재면제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전망이다.워킹그룹은 지난달 20일 워싱턴에서 첫 회의를 열면서 출범했고, 이번에 한 달 만에 다시 대면 협의가 이뤄지는 것이다. 한미는 지난 7일 워킹그룹 실무 화상회의를 열고 남북관계 및 북미 관계 동향을 점검한 바 있다.비건 특별대표의 한국 방문은 지난 8월 말 임명된 후 이번이 다섯 번째다.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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