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인터넷 검색, 週初 이틀에 몰린다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인터넷 상에서 보험 단어 검색이 가장 많은 요일은 월요일과 화요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연휴가 끝나는 시점에도 보험 단어 검색은 포털 상에서 집중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초와 연휴 끝에 사고 처리 등을 위한 검색이 증가한 영향으로 해석된다.9일 보험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빅테이터에 나타난 보험산업'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네이버데이터랩과 구글트렌드의 검색어 빈도·트렌드 등을 사용했다. 분석 기간은 2016년 1월부터 지난달 11일까지 약 3년이다.보고서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월요일 평균 검색 빈도는 생명보험사가 36.5, 손해보험사가 40.8로 집계됐다. 화요일은 생보사가 35.4, 손보사가 39.4를 나타냈다. 이는 토요일 생보사(7.9)·손보사(13.3), 일요일 생보사(7.3)·손보사(11.5)와 비교해 4배 가량 높은 수치다.특히 주초에 해당하는 월요일과 화요일의 경우 다른 요일보다 손보사의 검색 빈도가 높았다. 이는 주초에 사고 처리 등을 위한 검색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연휴가 끝나는 시점에도 보험사 관련 검색이 몰렸다. 실제 지난 2017년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장기연휴 휴가 이후 손보사 검색 빈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대별로 보면 사용자 중 젊은층이 중·장년층에 비해 보험에 관한 검색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39세의 보험료, 보험금, 보험회사 등의 검색어 빈도가 40~54세 연령대 보다 더 높았다.보험연구원은 "주말에는 야외활동 등으로 보험회사를 찾지 않고, 주초에 사고 처리 등을 위한 검색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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