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화승엔터프라이즈, 단기 모멘텀 약화...목표가↓'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DB금융투자는 5일 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해 생산라인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작업에 따라 채산성이 약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중장기 성장성은 충분한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채산성이 하락하면서 지난 2~3분기 원가율이 상승했고, 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일시적인 수율 하락으로 인도되지 못한 재고가 증가했고, 4분기에도 관련 손실이 영업비용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39억원으로 컨센서스 170억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연말로 갈수록 채산성이 개선되고 있어 이익 감소 폭이 전분기보다 커질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중장기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최근 경쟁 벤더 셧다운으로 리복 수주 물량이 증가하고 있고 아디다스 내 메인 브랜드의 오더가 추가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매출 성장은 연 20%대를 유지할 전망이다.박 연구원은 "중장기 성장 매력은 유사 업종 내 독보적이라고 판단한다. 주가 조정 시 바닥 관점에서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