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째 하락 2060선으로…삼성바이오 6.7%↑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코스피가 나흘째 이어진 하락세로 2070선을 내줬다.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8포인트(0.15%) 내린 2068.05에 거래를 마감했다. 오전 장중 2060선 초반까지 떨어졌으나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대형 바이오주 상승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이 132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4억원, 18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의약품 업종이 3.79%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와 관련한 증권선물위원회의 최종 결론을 앞두고 6.7% 상승한 영향이다. 이날 오후 4시30분에 최종 결론이 나온다.음식료품(1.08%), 의료정밀(0.75%), 전기가스업(2.13%), 운수창고(2.37%)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복(-0.9%), 기계(-1.55%), 건설업(-1.99%)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셀트리온이 3.74% 올랐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승에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외 LG화학(1.34%), SK텔레콤(-3.11%), SK(-0.74%), 현대차(-0.98%) POSCO(-3.11%) 등은 하락했다.유가 폭락으로 항공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인 반면 정유주는 급락세를 보였다. 대한항공이 9.43% 올랐고 아시아나항공도 3.4% 상승했다. 반면 S-Oil(-5.31%), SK이노베이션(-3.25%), GS(-3.77%) 등은 하락했다.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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