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미국의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시카고 미술관이 소장한 명화들 중 일부의 디지털 이미지를 일반에 무료 공개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23일(현지시간)부터 이 미술관이 보유한 150만점의 소장품 중 명화 4만4313점을 고화질 이미지로 감상할 수 있다.조르주 쇠라의 '그랑드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피에르-오귀스트 르느와르의 '두 자매' 등 저작권 보호 기간이 만료됐거나 저작권에 제한을 받지 않는 작품들이 대상이다. 반 고흐의 '침실', 조지아 오키프의 '블루 앤드 그린 뮤직'도 포함된다.지금까지 시카고 미술관에서 저작권리 만료된 작품의 이미지를 다운로드 받으려면 사전에 미술관측에 연락을 해야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미술간 홈페이지에 접속해 작품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앞서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도 지난해 2월부터 저작권이 만료된 소장품을 대상으로 디지털 이미지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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