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호 3언더파, 매킬로이 2언더파

아이리시오픈 첫날 폭스 5언더파 선두, 디펜딩챔프 람은 2오버파 난조

최진호가 아이리시오픈 첫날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더니골(아일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최진호(34ㆍ현대제철)의 초반 스퍼트다.6일 새벽(한국시간) 아일랜드 북부 더니골 발리리핀골프장(파72ㆍ7462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EPGA)투어 '롤렉스시리즈 4차전' 아이리시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첫날 3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9위를 달리고 있다. 라이언 폭스(뉴질랜드)가 5언더파를 몰아쳐 선두에 나섰고, 대니 윌렛(잉글랜드) 등 7명의 선수가 1타 차 공동 2위(4언더파 68타)에서 치열한 몸싸움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최진호는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언투어 대상 2연패에 성공해 'EPGA투어 직행 티켓(16번 카테고리)'을 확보했다. 지난해 11월 홍콩오픈을 기점으로 벌써 17개 대회에 출전해 '톱 10'에 3차례 진입하는 등 연착륙에 성공하는 분위기다. 이날은 바람이 상대적으로 잠잠한 오전조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그린적중률 83.3%의 '송곳 아이언 샷'을 가동했다는데 기대를 걸고 있다.2016년 챔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언더파 공동 18위에서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홀 당 평균 1.87개의 퍼팅으로 그린에서 어려움을 겪어 오히려 스코어를 더 줄이지 못했다는 게 아쉽게 됐다. 디펜딩챔프 존 람(스페인)은 반면 2오버파 공동 92위로 밀렸다. 한국은 왕정훈(23ㆍCSE)과 조락현(26)이 이 그룹에 합류했다. 이수민(25)은 6오버파 공동 141위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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