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분야 학술단체 126개 과제에 32억원 지원

교육부-한국과총, 국내 학술지 국제경쟁력 강화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정부가 국내 이공분야 학술지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126개 과제에 총 32억1000만원을 지원한다.교육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2018년 이공분야 학술단체지원사업'으로 국제학술지 109과제(26억5000만원)와 학술지국제화 9과제(2억1000만원), 국제학술대회 8과제(3억5000만원) 등 총 126과제(32억1000만원)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올해 사업에는 SCI(미국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구축한 국제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 및 SCOPUS(네덜란드 엘스비어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국제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 등재 학술지 발행 학술단체 등에서 총 177과제(학술대회 11과제·학술지 166과제)를 접수했으며, 이 중 분야별 전문가 심사를 통해 126과제를 최종 선정했다.이를 위해 학술지 편집인 등으로 심사단을 구성하고 분야별 전문위원회를 운영했으며, 학술지의 경우 논문 인용도 및 온라인 접근성을, 학술대회는 발표 논문 및 참여국가 수 등을 중요 평가요소로 심사했다.이공분야 학술단체지원 사업은 학술단체(학회)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연구성과물들을 국내외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 위탁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97종(연평균 2종)의 학술지가 SCI(E)에 등재됐으며, 최근 5년간 평균 10개 내외의 세계적 학술대회에서 3만9000여편의 학술논문(포스터 포함)을 발표하는 등 과학기술계의 최신 연구동향과 성과가 공유됐다.이번에 선정된 과제 목록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 학술활동지원시스템(www.enes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또 발간된 연구성과물은 학회 및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이언스센트럴(ScienceCentral) 홈페이지(https://www.e-sciencentral.org) 등을 통해 열람하거나 연구자들이 이를 다양한 연구에 활용할 수 있다.심민철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향후 학술단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학술지 발행 및 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경로의 학술단체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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