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은행권과 간담회…美 금리인상 영향 놓고 의견 나눠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한국은행 총재와 시중은행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근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이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은행연합회는 18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시중 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은행 총재 초청 은행장 간담회를 열었다.이 자리는 한국은행과 은행권의 소통을 강화하고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변동성 확대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간담회에 앞서 "최근에 은행이 관심을 가질 부분이 많이 있다"며 "국제금융 환경의 변화"를 언급했다.이 총재는 간담회를 마치고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아졌으니 앞으로 어떻게 될지 그런 이야기가 나왔다"며 "정책결정 관련 이야기는 없었다"고 설명했다.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이 총재 재임 후 첫 모임"이라며 "어려운 여건 아래 (이 총재의) 4년간의 운영 경험이 다시 활용될 수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간담회에는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허인 KB국민은행장, 박진회 씨티은행장,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이동빈 수협은행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심상훈 케이뱅크 대표, 이용우 카카오은행 대표가 참석했다.이외에도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금융연구원, 국제금융센터, 신용정보원 원장이 자리했다.함영주 KEB하나은행장과 이동걸 산업은행장은 앞서 열린 은행연합회 이사회와 간담회에 불참했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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