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학교폭력 실태조사' 벌인다

경기도교육청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2018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나선다.이번 조사는 학교와 경기교육청이 학교폭력 실태와 인식을 조사해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주관하며 한국교육개발원이 위탁을 받아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한다.조사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이다. 조사 내용은 학교폭력 목격ㆍ피해ㆍ가해 경험 및 신고 내용 등이다.학생들은 학교폭력실태조사 사이트(//survey.eduro.go.kr), NEIS 대국민 서비스,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하게 된다.가정에서 온라인 참여가 어려운 경우 학교에 마련된 공간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시각장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을 높였으며,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해 영어ㆍ중국어ㆍ일본어ㆍ베트남어ㆍ필리핀어ㆍ태국어로 제작한 문항이 제공된다.특히 이번에는 학교폭력 실태 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조사 문항을 초등생용과 중ㆍ고생용으로 구분하고, 학생 눈높이에 맞춘 용어와 구체적인 예시를 제시하게 된다.한편, 실태조사 결과는 오는 9월 학교정보공시 사이트(학교알리미)에서 학교별로 공개한다.조성범 경기교육청 학생안전과장은 "이번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통해 학교폭력 유형별, 학교급별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장 맞춤형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교육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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