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프라임 가입자 사상 최초 '1억명' 돌파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지난해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가 사상 최초로 1억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외에 판매량이나 고객 수 등을 좀처럼 공개하지 않던 아마존의 경영 현황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가 주주들에게 보내는 연례 이메일을 통해 18일(현지시간) 공개됐다. 베이조스는 먼저 주주들에게 아마존 프라임 고객이 사상 최초로 1억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지난해 배송한 물량도 5억 건에 달하며 인공지능 스피커 계의 원조 격인 '에코'도 지난 한 해간 수천만대가 팔렸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인수한 유기농 마켓 '홀푸드'에 대해서는 IT기술을 접목해 아마존 프라임 고객들이 양질의 식료품을 얻을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베이조스는 올해 경영 화두로 '하이 스탠다드(높은 기준)'를 꼽았다. 하이 스탠다드는 조직 내에서 잘 "교육"할 수 있으며 "전염성"도 강하다. 하지만 자동적으로 한 영역에서 다른 영역으로 퍼지지 않기 때문에 이를 요구할 때는 "명확하게 영역"을 지정해 줘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이 스탠다드에 따라가기 위해서는 특정 영역에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인지하고" 있어야 하며 목표를 달성에 필요한 현실적인 기대감을 갖기 위한 "잣대"를 갖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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