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화양동 귀목장학회 아름다운 기부 이어져

2008년 창립후부터 매년 기부, 저소득 학생 추천받아 해마다 12~14명에게 장학금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화양동주민센터(동장 김용식)는 23일 오전 11시 ‘제10회 화양동 귀목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올해로 10년째를 맞은 화양귀목장학회는 지난 2008년1월 창립돼 초대 백양선 회장과 지종현 회장, 유성희 회장을 거쳐 현재 이상수 회장을 주축으로 회원 75명이 참여하고 있다.장학회는 저소득층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각각 50만원씩, 해마다 500만원부터 700만원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후원하고 있다. 또 10년간 총 9회에 걸쳐 100명의 장학생에게 5000만원을 지원,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해 화양동의 전통있는 장학회로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장학회관계자를 비롯해 장학금 수혜 학생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이날 장학금을 수여받은 저소득 청소년 가구의 학부모는“신학기 준비로 경제적으로 지출이 많아 걱정이었는데 이번 장학금으로 부담을 덜게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해왔다.이상수 화양귀목장학회장은“청소년들이 처한 여건보다 꿈을 키워 당당하고 늠름한 미래의 역군으로 성장하도록 계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김기동 광진구청장은“미래를 이끌어갈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토대를 마련해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사회공헌 활동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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