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희 종목 입체분석] AP시스템

AP시스템은 삼성디스플레이의 1차 벤더 업체다. 대부분의 매출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삼성디스플레이 투자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으며 성장했다.고객사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패널시장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1위 기업이다. 스마트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OLED패널 사용이 증가되는 만큼 AP시스템의 장비 수요도 증가했다.주요 장비는 OLED 관련 장비인 ELA장비와 LLO, 봉지증착 장비다. 기본 기술은 레이저 응용기술이다. 레이저를 활용해 AMOLED 및 Flexible OLED 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되는 핵심 장비를 제조 생산한다.
ELA(Excimer Laser Annealing)장비는 저온 실리콘결정화 공정을 위해 설계된 레이저 열처리 시스템장비다. OLED 공정에서 비정질 실리콘을 폴리실리콘으로 결정화하는데 사용되며, Flexible OLED 공정에서 유리기판 위에 폴리이미드(PI)용액을 코팅해 필름을 형성한 뒤 유리기판을 형성한 뒤 유리기판을 분리하는 과정에서도 사용된다.LLO(Laser Lift-off)는 Flexible 디스플레이를 위해 설계된 레이저 박막분리 시스템으로 제조공정 과정에서 핵심적인 장비다. 봉지증착장비는 디스플레이 기판에 증착된 유기물이 물과 산소 등에 반응해 산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유기물에 보호막을 씌워준다.AP시스템의 주요 장비는 전체 매출액에서 95%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장비업체들의 메인장비가 1개라면 동사의 경우 메인장비는 3개로 장비 라인업이 다양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하지만 지난해까지 신규 장비부문이 발목을 잡았다. 후공정 장비의 수익성이 좋지 못하면서 매출원가율이 상당 부분 올라간 측면이 있었다. 매출액은 높았지만, 영업이익률이 낮아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반면 올해는 실적이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다. 우선 주력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 효과와 함께, 중국 패널업체의 투자도 긍정적인 잠재 수요라고 볼 수 있다.지난 15일 중국 Mianyang BOE 납품 공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지역은 BOE 6세대 OLED라인 증설을 하고 있는 B11라인이기 때문에 동사는 BOE투자에 따른 생산라인 확대시 지속적인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 BOE의 경우 B12라인 투자를 애플 전용으로 구축할 계획도 갖고 있다.2018년 실적 전망은 매출액 8000억원, 영업이익 800억원 수준까지 기대한다.전방업체의 투자에 따른 장비 수주와 매출 원가율을 높았던 인건비, 설계비용, 원재료비용 감소에 따른 마진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두자리수 이상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주가는 18년 실적대비 PER 7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는데, 장비주는 PER 12~15배에서 거래될 때 적정하다고 판단된다.<ⓒ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이채용 기자 mywish73@paxnet.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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