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중랑구 ‘옹기종기 실버카페’
구는 지난 8월부터 연말까지 어르신의 사회 참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실버바리스타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제3기가 교육 중에 있다. 실버카페 김은희(60) 바리스타는“주위에서는 다들 쉴 나이라고 하지만 바리스타 자격증도 취득, 경치 좋은 카페에서 일을 하게 돼 기쁘다”며“카페에 오시는 손님들도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다며 좋아 하신다”고 말했다. 구는 연말까지 실버카페 두 개소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으로 어르신 일자리 창출 효과와 1~3세대 소통의 공간으로도 만든다는 계획이다. 우선 무질서한 사용으로 주민들에게 혐오감을 주고 있던 면목동 복개천 녹지공간(면목동 1506 일대)에 친환경 놀이터와 함께 189.1㎡ 규모 실버카페 2호점이 문을 연다. 이어 3호점은‘서울장미축제’가 열리는 묵동 수림대 장미정원에 23㎡ 규모로 들어서 산책과 운동을 위해 중랑천변을 찾는 주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제공된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이번 실버카페 운영을 계기로 어르신들이 쉽게 취업의 기회를 갖도록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며“작은 공간의 실버카페이지만 주민들에게 도심의 자연 속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와 휴식을 제공하는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