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직원이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국내 주요 생산 현장도 긴 연휴를 맞아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2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5개 완성차 업체는 이번 연휴에 생산라인을 잠시 세운다.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일부 라인의 30일 주말특근이 끝나면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울산, 아산, 전주, 광주 등 전 사업장이 휴무에 들어간다.르노삼성자동차 생산직원들은 연휴에 더해 노사합의 사항으로 이틀 휴무가 이어져 1일부터 11일까지 꿀맛 휴식을 즐긴다. 한국GM과 쌍용자동차 공장도 '빨간날'을 쉬면서 보낸다. 이들 사업장은 긴 연휴동안 공장 보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10월 황금연휴 기간
24시간 돌아가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은 공장을 세울 수 없어 직원들이 교대로 휴무에 들어간다. 구미(휴대폰), 광주(가전) 사업장은 연휴 앞뒤 주말간 특근이 있지만 휴일 대부분을 쉰다. 조선업계는 조선소 설비 관리와 일부 인도를 앞둔 선박을 제외하고는 생산직 모두 휴무에 돌입한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사업장은 열흘간 대부분 휴무를 진행하며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다음달 8일까지 9일간 쉬어간다.교육기업 휴넷이 직장인 85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은 이번 연휴에 평균 8.4일을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9.7일, 중소기업이 8.1일이었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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