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우협회, 2020년까지 복지시설아동에게 한우 제공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서울시는 사단법인 전국한우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매달 1회씩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1000명에게 한우고기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10월부터 시는 지원 대상을 추천받는 등 행정지원을 진행하고, 한우협회는 연 5000만원 규모의 한우 물품 배송을 실시하게 된다. 올해 말까지 시범사업 후 2020년까지 지속 시행할 계획이다.지원 우선 대상은 지역아동복지센터, 공동생활가정 등의 아동·청소년이며, 월 1회(1인 100g상당) 한우 1등급 이상의 불고기 재료용 한우고기 또는 한우곰탕 등 가공품이 직배송 식재료로 제공된다.김홍길 한우협회장은 "그 동안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 서울시와 손잡고 아이들을 위해 한우 나눔 사업을 하게 돼 더욱 뜻 깊다"고 전했다.시는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해 더 많은 기업, 기관과 육류 나눔 활동을 확대하고 현행 영양사업과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는 앞으로 취약계층의 먹거리 공급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 나눔 문화 확산과 건강 격차 해소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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