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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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수년에 걸쳐 초등학생 친딸을 성폭행한 ‘인면수심’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노원경찰서는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간 성폭력)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9년부터 최근까지 장장 9년 동안 서울 노원구 자택에서 수시로 딸을 때리고, 2013년부터는 딸을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의 이 같은 범행은 딸이 다니던 초등학교 상담교사가 상담 중 이상한 낌새를 느껴 아동복지기관에 신고하면서 드러나게 됐다. A씨는 두 딸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학대 등은 큰딸만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