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1.9%로 낮춰…지진 여파'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시티그룹의 멕시코 계열사인 시티바나멕스가 올해 멕시코의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9%로 0.1%포인트 하향조정했다고 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2주 간격으로 두 차례나 발생한 강진의 여파를 반영한 수치다.지난 19일 멕시코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최소 273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모렐로스 주 73명, 멕시코시티 137명, 푸에블라 주 43명, 멕시코 주 13명, 게레로주 6명, 오악사카 주 1명 등이다. 엔리케 페나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붕괴된 건물에서 계속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달 초에도 멕시코 남부지방에서 규모 8.1의 강진이 발생, 최소 98명이 사망했다.다만 시티바나멕스는 3분기 말 이후부터 경제상황이 호전되면서 이번 지진으로 인한 충격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측은 “정부로부터 긴급 재정지원이 이뤄지고, 통화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멕시코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2.5%로 발표한 바 있다.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