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여파' LG생활건강, '더 사가 오브 수' 온라인 면세점 판매 임시 중단

총파업 하루 전날인 19일 오후부터 판매 중단 백화점ㆍ면세점 오프라인 매장서는 판매 계속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LG생활건강의 럭셔리 브랜드 더 사가 오브 수가 온라인 면세점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20일부터 시작된 LG생활건강 노조 총파업으로 현장 판매직원들이 대거 투입된 여파다. 21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더 사가 오브 수에 대한 온라인 면세점 판매를 지난 19일 오후 4시부터 임시 중단했다. LG생활건강 측은 "이달 20일부터 시작된 청주공장 총파업의 여파로 일손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라며 "판매가 일시 중단된 기간동안 백화점과 면세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 노조 조합원 규모는 875명으로, 이중 면세 판매직원들은 320명 정도다. 면제 판매 직원들은 20일부터 시작된 총파업에 참여해 임금인상 등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측과 사측의 임금 협상은 총 13차례 진행됐지만,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파업은 이날까지 계속되고 있다. 한편 더 사가 오브 수는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015년 론칭한 브랜드다.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금색, 모란꽃을 담아 럭셔리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유통부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