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재정지원 확대와 국공립 유치원 신설에 반대해 집단휴업을 선언했던 전국 사립유치원들이 오는 18일로 예정됐던 집단휴업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한국유치원총연합회 소속 전국 지회장들은 1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휴업을 하지 않는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전국 지회장들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휴업과 휴업 철회, 다시 휴업 철회 번복 등으로 학부모님들과 국민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한다"며 "교육자로서의 본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유총 측은 또 "교육부가 사립유치원들을 유아교육정책 파트너로서 인정하고 정책참여를 보장한 만큼 그동안 협의된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유아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일선 사립유치원들은 18일로 예정됐던 휴원을 취소하고 정상적인 운영을 하며, 25일부터 예정된 2차 휴업 역시 하지 않는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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