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안 검진
구는 당일 혼잡을 피하기 위해 담당 방문간호사 추천과 시간대별 사전예약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한국실명예방재단의 후원을 받아 안과전문의 등 8명이 시력검사, 굴절검사, 안압검사, 정밀안저검사 등을 실시하고, 필요시 안약과 돋보기를 지원한다. 특히 백내장, 망막증, 녹내장 등 안과적 수술이 필요한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무료수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술비 지원범위는 안과진료 관련 초음파비용 등 사전검사비와 개안수술비 총액 중 본인부담금이다. 입원비는 5-6인실 기준으로 식대를 포함해 지원한다. 단, 안과수술과 관련 없는 검사비와 치료비, 그리고 선택진료비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구는 지난해에도 225명에게 무료 안(眼)검진을 진행했으며, 이 중 20명의 환자가 백내장 등 무료 개안수술을 받았다. 김형숙 건겅관리과장은 “시력을 잃으면 삶의 희망도 함께 잃는 것”이라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소중한 시력을 보호하기 위한 무료검진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