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중심' 무선청소기 인기…전년比 매출 60% 증가

전자랜드, 전국 매장서 불티 '간편함이 최대 장점'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국 매장의 상중심 무선청소기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현재 전자랜드의 청소기 제품 중 고객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것은 상중심 무선청소기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2017년 1월부터 7월까지 청소기 전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것에 비해, 무선청소기만 60% 성장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제 무선 청소기의 판매 비중은 전체 청소기 판매의 절반에 가깝다”고 말했다. 올해 1월부터 8월 22일까지 전자랜드의 무선청소기 판매량은 2016년 일년 동안의 무선청소기 판매량보다 이미 30% 더 많다.전자랜드의 상중심 무선청소기 판매 비중은 2014년 8%, 2015년 13%, 2016년 21%, 2017년(1월1일~8월 22일) 41%를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에 반해 유선청소기 판매 비중은 2014년 67%, 2015년 65%, 2016년 55%, 2017년(1월 1일~8월 22일) 44%를 기록하며 매년 감소세다. 전자랜드는 선이 없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청소 면적에 따라 좁은 면적에는 스틱형으로, 넓은 공간에는 핸디형으로 활용 가능한 것을 무선 청소기 판매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무선청소기의 문제로 지적 받아온 약한 흡입력과 짧은 사용 시간 등이 크게 개선된 것도 소비자들이 마음을 움직인 이유로 꼽힌다.한편 전자랜드는 진공청소기의 원조인 후버의 무선청소기 뿐만 아니라 LG전자, 다이슨, 일렉트로룩스 등 주요 브랜드의 다양한 청소기를 판매하고 있다.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