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어르신행복주식회사 아이돌보미사업 시작

최소 1시간에서 최장 4시간까지 단시간 아이돌보미 서비스 시행...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으로 육아케어, 학교 행사 등 업무 수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최초로 만든 '동작구 어르신행복주식회사'가 아이돌보미 사업인 '산타맘' 사업을 추진,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기여는 물론 수익도 기대된다 산타맘 사업은 '산타'와 '엄마' 합성어로 단시간 아이들을 맡겨야 할 상황 발생시 아이들을 맡아주는 사업이다. 현재 베이비시터 시장에 대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 관련 업체도 늘어나고 있지만 단시간 아이들을 돌봐주는 업체는 찾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에 동작구 어르신행복주식회사(대표 박은하)는 산타맘 사업을 통해 최소 1시간에서 최장 4시간까지 이용 가능한 베이비시터 서비스를 제공한다.산타맘은 영아기(3세 미만), 유아기(3세 이상), 아동기(초등학교 저학년)아이들을 대상으로 ▲육아 케어 ▲학교 등학교 도우미 ▲학교 행사(녹색어머니, 급식 등) 도우미 ▲병원 방문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용요금은 시간 및 아이들 수에 따라 최소 2만원에서 4만8000원까지 적용된다.

산타맘 교육

서비스 제공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공휴일 및 주말도 이용 가능하다. 전문적인 산타맘 업무 수행을 위해 어르신행복주식회사는 전문 교육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6월 1기 교육생 10명을 배출, 2기 교육생 배출을 위해 이달 21일까지 교육생 모집 중에 있다. 3기 교육도 10월 중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기간 중 산타맘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어르신행복주식회사와 계약을 통해 직접 고용이 되며, 동작구 생활임금인 시급 8197원을 받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산타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홈페이지 또는 유선(☏3280-9919)으로 하면 된다. 김연순 일자리경제담당관은“산타맘 사업을 통해 어르신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아이들에게는 좋은 보육 환경을 제공해 어르신과 아이가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 것”이라며“앞으로도 보육환경 개선 및 어르신 일자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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