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올해 상반기부터 시작한 ‘영등포 마을장터’라는 독특한 소재로 다양한 지역자원과 주민들을 한 데 모아 지역 공동체 의식 회복의 장을 열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골목상인들과 지역예술인도 함께 동참한 문래동 목화마을장터, 나눔을 실현하는 선유 마을장터, 이웃들의 힘으로 만들어낸 장터 내 감동의 마을결혼식 등 영등포 마을장터에서는 이웃 간 정과 문화, 나눔의 기쁨을 찾을 수 있었다. 이는 소통과 현장행정을 중시하는 구정철학을 바탕으로 2010년부터 동장실을 주민사랑방으로 개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의 결실이기도 하다. 그동안 노력해온 주민들 간 든든한 네트워크 형성이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이색 마을장터를 성공적으로 꾸릴 수 있게 해준 것이다.마을장터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3대가 함께 먹고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테마 공간들이 마련돼 있으며, 9월2일부터 각 동별 일정에 따라 하반기 마을장터가 다시 시작될 예정이다. 구는 지난 3년 간 도시재생 분야에 이어 주민참여 분야,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등 민선 6기 내내 주민들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사람 냄새나는 영등포 구현’이라는 목표에 대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구 사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는데 다른 지자체와 상호 교류하면서 좋은 사례를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며 “민선 6기 1년이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공약들을 잘 마무리해 ‘행복중심 영등포’를 만들겠다는 처음의 다짐을 꼭 이루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