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여성가족부는 고(故) 김학순 할머니의 첫 공개증언일(14일)과 광복절을 계기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께 편지쓰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편지 또는 다짐 글 등을 찍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통 해시태그와 함께 올린 후 '학생·청소년 작품 공모전' 홈페이지 내 이벤트에 인터넷 주소 또는 글 전문을 등록하면 된다.이번 행사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진행되며 편지글 가운데 일부는 피해 할머니들께 직접 전달된다. 추첨을 통해 상품도 수여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다음달 22일까지 진행되는 '2017년 일본군 위안부 학생·청소년 작품 공모전' 홍보를 위한 이벤트의 하나로 마련됐다.공모전 및 편지쓰기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 또는 여성가족부 등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공모전과 편지쓰기 행사는 미래주역인 청소년에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등에 대한 역사인식 제고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시 성폭력 문제에 대한 문제의식을 일깨워 재발방지에 기여할 수 있다"며 "여성가족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관련한 박물관과 연구소 설립 등 체계적인 조사·연구와 기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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