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준비 구청에서 한다

강서구, 주 2회 ‘무료 부동산 중개 상담창구’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부동산 거래에 관한 궁금증을 한 번에 해결하는 ‘무료 부동산 중개 상담창구’를 구청 1층 부동산정보과에 개설했다.부동산 매매, 임대차 등 빈번히 발생하는 부동산 거래 확실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소중한 재산권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서구지회(지회장 김용혁)가 추천한 현직 공인중개사 24명을 전문 상담사로 위촉했다. 이들은 최근 3년간 관련법상 행정처분 이력이 없는 모범 공인중개사들로 이 사업 취지에 공감, 재능기부 형태로 무료 상담에 나서게 됐다. 부동산등기부 확인 요령, 계약서 작성 유의사항, 깡통전세를 피하는 방법, 법정중개수수료 분쟁 문의 등 부동산 매매와 임대차 계약에 관련한 내용이면 어떤 것이든 창구에서 상담 가능하다.

부동산중개상담

특히 65세 이상 독거노인, 소년 소녀 가장,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의료급여 대상자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기준액(전세 8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차계약을 무료로 중개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뿐 아니라 부동산 중개사무소 개업을 앞두고 있는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경영상담도 병행해 업계 선후배 간의 정보공유와 건전한 중개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강서구청 부동산정보과로 사전 예약(☎2600-6497) 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구청을 방문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부분에서 주민편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던 끝에 무료 상담창구를 열었다”며 “주민들이 불필요한 분쟁에 휘말리지 않고 원하는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도록 유용한 부동산정보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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