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재입북' 우려되는 소재불명 북한이탈주민 실태 조사 착수

북한 대외용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TV가 16일 재입북한 탈북여성 전혜성을 출연시켜 남한 종편TV들의 북한소재 프로그램들이 날조극이라고 비난했다. 사진은 임지현이라는 가명으로 종편에 출연했고, 우리민족끼리 TV에 등장한 전혜성의 모습.[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최근 북한이탈주민 임지현씨가 북한 선전매체에 등장해 논란이 이는 가운데 경찰이 탈북민 소재불명 현황 등 실태 파악에 나섰다.경찰청은 현재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탈북민 현황을 파악하고, 재입북을 예방하라는 지시를 일선 경찰서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이와 함께 경찰은 한국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탈북민 실태도 함께 조사해 통일부, 고용노동부,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들과 처우 개선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임씨의 재입북 동기가 정확하게 파악되지는 않았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 우려되는 부분이 있어 현황에 파악에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지난 16일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공개한 영상에는 국내 방송에도 출연했던 탈북민 임지현씨가 ‘전혜성’이라는 이름으로 나와 충격을 줬다. 경찰은 임씨의 재입북 경로 등에 대해 수사를 펼치고 있다.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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