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사회적경제기업진흥원, 소셜벤처기업 생태계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에 위치한 성수동은 서울시의 대표적인 준공업지역으로 공장 기름 냄새와 구두가죽 냄새가 나던 골목이었다.그러나 최근 2~3년 사이에 청년 사회적 기업가들이 모여 들면서 ‘성수동 소셜벤처 밸리’가 자생적으로 형성된 지역이다.이렇게 형성된 소셜벤쳐기업들이 150여 개로 성동구는 이들 기업들의 생태계를 조성, 기업들간 네트워킹을 지원, 경쟁력 있는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1일 성수동에 위치한 ‘소셜캠퍼스 온(溫)'에서 서울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체결은 지난 4월 성수동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사회적기업들의 육성과 창업 지원을 위한 코워킹(Co-working) 및 사무공간으로 설립한 ‘소셜캠퍼스 온(溫) 서울’을 개관하면서 성사됐다.

성동구-사회적기업진흥원 업무 협약식

주요 협약내용은 ▲소셜벤처기업의 발굴 및 육성, 성장을 위해 필요로 하는 물적 교류 및 행정적 지원 ▲소셜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지원체계 마련 및 공감대 확산 ▲소셜벤처기업이 참여하는 과제 개발 및 행사의 발굴? 등이다.그동안 구는 소셜벤처기업의 자립 지원을 위해 2014년12월 전국 최초로 '사회적경제활성화 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 소셜벤처투자기관들과 총 13억 원 규모의 지역협력기금을 조성, 올해 상반기에만 지역내 소셜벤처 7개 기업에 4억원의 투자와 융자금을 지원했다.이로써 구는 ▲사회적경제조직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소셜벤처기업의 협업과 주거와 사무실공간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의 ‘디웰’과 ‘헤이그라운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소셜캠퍼스 온 서울’과 함께 소셜벤처기업이 커 나갈 수 있는 성장토양을 더욱 견고히 다지게 됐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체결이 중앙정부 산하기관과 지방정부, 민간의 소셜벤처기업과 합심, 지역사회 문제 해결이라는 하나의 가치를 목표로 성동구라는 단단한 토양 아래 사회적 가치라는 꽃을 피워낼 수 있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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