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신고리 5·6호기, 공론조사 결과 나오면 수용'

문재인 대통령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중단과 관련한) 공론조사에서 가부 결정이 나오면 받아들여져야 하며 앞으로도 사회적 갈등 해결의 모델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틀째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신고리 5,6호기는 원래 전면 중단한다는 것이 제 공약이었지만 밀어붙이지 않고 공론조사를 통해 결정하기로 합리적 선택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지금 건설 중인 신고리 4호기, 신한울 1, 2호기 모두 수명이 60년으로 이것만으로도 원전은 2079년까지 가동되는데 앞으로 60년간 서서히 원전 사용을 줄여나가는 것을 감당하지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문 대통령은 또 "전력 수급계획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면 월성 1호기도 중단될 수 있다"고 말했다.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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