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돌머리해수욕장, 야경 명소로 재탄생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아름다운 낙조로 유명한 함평군 함평읍 돌머리해수욕장이 야경 명소로 재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함평군에 따르면, 돌머리 연안유휴지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길이 405m에 이르는 갯벌탐방로를 최근 완공했다. 바닷가로 쭉 뻗은 이 탐방로는 걷기에 용이하도록 목재 데크로 조성됐다. 탐방로에서 내려다본 바닷물은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한다. 물이 빠지면 게, 조개, 해조류가 살아 숨쉬는 갯벌이 속살을 드러내며 광활하게 펼쳐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LED 조명을 입혀 밤이면 다양한 색채로 밤바다를 수놓는다. 빨간색, 녹색, 파란색 등 여러 색깔이 시시각각 변하며 화려한 색채로 행락객들을 유혹한다. 군 관계자는 “돌머리해수욕장에 갯벌탐방로를 조성하고 경관조명을 설치함으로써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돌머리 연안유휴지 개발사업 준공식이 19일 오전 9시40분부터 돌머리해수욕장 수상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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