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초등학생 60명 참여…자동차 로봇 코딩해 운행하며 교통상황 체험
르노삼성차가 개최한 '어린이 교통안전 코딩&로봇 워크숍'에 참여한 초등학교 고학년 60여명이 15일 서울 강남구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코딩을 접목한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르노삼성차는 15일 한국과학문화교육단체연합과 함께 서울 강남구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6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코딩·로봇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르노삼성차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부산지역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프로그램과 코딩을 접목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2회를 맞아 빅데이터 분석으로 고학년 학생의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서울지역의 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했다. 또 로봇고등학교와 소프트웨어영재 청소년 봉사자 20여 명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코딩을 통해 직접 자동차를 조종하고 블루투스 통신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모형 도로상의 위험요소를 파악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보행자가 아닌 운전자 입장에서 체험함으로써 성인이 돼서도 올바른 운전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황은영 르노삼성차 홍보대외협력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시대에 부각되고 있는 코딩 프로그램을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에 융합시켰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어린이들이 직접 코딩을 배우면서 자동차 모형을 조립하는 한편 상대방을 배려하는 교통 교육을 통해 효과적이고 색다른 사회공헌 활동이 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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