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産 대비 3분의1 가격
홈플러스 서울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벨기에 향초 브랜드 '스파스'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고가의 미국산 혹은 중국산 저가 제품 일색이던 향초 시장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운 유럽산 제품이 새롭게 나타났다.홈플러스는 164년 전통의 벨기에 향초 브랜드 '스파스' 제품 48종을 현지에서 직수입해 시중 대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스파스는 1853년 벨기에 스파스 가문이 설립한 유럽 대표 양초·향초 브랜드다. 높은 품질을 자랑하며 까르푸, 테스코 등 세계적인 유통회사에 납품되고 있다.홈플러스는 스파스 향초 제품 중 벨기에와 폴란드에 위치한 현지 공장에서 생산되는 48종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티라이트(12p·약 4~5시간 사용) 2490원 ▲유리잔 캔들(약 60시간 사용) 9990원 ▲유리컵 캔들(약 25시간 사용) 1990원 ▲필라캔들(80*150mm·약 65시간 사용) 4990원 등이다. 각각 9종류의 향과 일반(무향)으로 구성돼있다.스파스 향초의 가장 큰 특징은 미국산 브랜드 고가 향초의 3분의1 수준인 저렴한 가격이다. 그러면서도 중국산 저가 제품과 비교할 수 없는 높은 품질을 갖췄다. 한편 홈플러스는 국내 향초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 홈플러스에서 최근 1년간 향초 판매량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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