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11일 한국방문위원회가 주최한 ‘한·일 우호의 밤’ 행사에 참석해 한일 재계 인사들과 환담했다고 그룹 측이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베 신조 일본총리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하는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을 비롯한 일본 정재계, 관광업계 관계자를 환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삼구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나카이 의원의 축사와 양국 주요 내빈 인사말,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박 회장은 "한일 양국은 물리적인 거리 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오랜 교류를 통해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라며 "민간차원의 꾸준한 교류가 양국의 돈독한 관계를 지탱해 준 버팀목"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은 2015년부터 한일축제한마당인 서울의 한국측 실행위원장을 맡은 바 있으며, 한일 양국 간 우호증진·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펴고 있다.
11일 저녁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한일우호의 밤’ 행사에서 박삼구 회장(앞열 왼쪽에서 8번째)과 니카이 도시히로 일본 자민당 간사장(앞열 왼쪽에서 9번째) 등 주요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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