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사진= 볼티모어 오리올스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다섯 경기 만에 출전 기회를 얻어 적시 2루타를 쳤다. 김현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46에서 0.250(64타수 16안타)으로 조금 올랐다. 그는 지난달 2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다섯 경기 만에 출장 기회를 잡았다. 리듬을 잃어버릴 수 있는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현수는 2-1로 앞선 4회말 1사 1루에서 보스턴 선발 릭 포셀로의 시속 149㎞ 직구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으로 향하는 2루타를 쳤다. 1루 주자 요나탄 스호프가 홈을 밟아 타점도 올렸다. 앞선 2회에는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고, 6회 1사 1,3루에서는 투수 땅볼을 쳐 3루 주자가 횡사하고 1루에 도달한 뒤 대주자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적시타와 홈런포 두 방을 묶어 3-2로 이겼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면서 보스턴을 밀어내고 순위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로 올라섰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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