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2일 수산물 수출 현장 애로 해소를 위한 수산물 비관세장벽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연다.최근 자유무역협정(FTA) 확대로 관세 장벽은 약화되고 있지만 세계 각국은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비관세장벽을 강화하는 추세다.이에 해수부는 검역조치 강화 등 비관세장벽으로 인한 수출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수산물 비관세장벽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미중일 등 주요 무역 상대국의 검역기준 등 비관세장벽 동향을 파악하고, 관련기관 간 정보를 공유, 분석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게 된다.세계무역기구 검역 회의(WTO/SPS)에서 논의되는 비관세장벽 관련 안건을 파악하고 해외 수산생물 전염병 발생 동향 등을 조사해 업계에 전파한다.이날 보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하고 전문가 자문과 업계 의견 수렴을 거쳐 29일 수산물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진행한다. 7월부터 등록업체들을 대상으로 전자우편, 문자 등을 통해 정보를 수시 제공할 계획이다. 박신철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은 "수출업체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즉시 신고하고 정보 공유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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