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여름철 풍수해 대비 비상근무체계 돌입

"10월까지 비상체제…자연재난 한발 빠른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지구 온난화 등 이상기후 현상으로 자연재해 양상이 국지성 집중호우가 많아지고 점차 대형화됨에 따라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재해대책기간으로 정해 상황관리체계를 구축,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이에 앞서 전라남도는 14일까지 지난 두 달 동안 태풍·집중호우에 대비해 예비 특보나 주의보 단계부터 한 단계 빠른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도록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행동요령을 정비하는 등 대응시스템을 구축했다.또한 자연재난 발생 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육군 제31사단, 기상청, 자율방재단 연합회 등 18개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유관기관 간 재난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자연재난 예방과 대비, 대응, 복구 등 적절한 방재 시스템을 가동하고,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며, 재난 발생 시 13개 협업부서와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도와 시군 담당자 방재교육도 실시했다.배수펌프장 235개소에 대해서도 재난 발생 시 상시 가동되도록 점검·정비를 완료했으며, 신속한 상황 전파를 위해 예·경보시스템을 점검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 121개소의 관리책임자로 공무원과 이장 등을 복수 지정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이화종 전라남도 자연재난과장은 “사전 대비체계가 아무리 잘 됐어도 재해 사전 예방을 위한 도민의 자발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민·관·군이 하나 돼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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