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곤기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공개된 사진에는 붉은색 화면과 함께 "내 컴퓨터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 "내 파일을 복구 할 수 있습니까?" 라는 메시시가 있으며 좌측 상단에는 '자물쇠' 모양의 '잠김 표시' 가 되어있다. 하단부에는 비트코인(가상화폐) 배너가 있다. 이 같은 상황으로 비춰봐서 CGV 측은 해당 잠금 화면을 풀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을 결제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신종 랜섬웨어는 컴퓨터가 인터넷에 연결만 돼 있어도 감염시키기 때문에 피해 확산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특히 해당 악성코드를 개발한 사이버테러 단체는 중요 파일을 암호화한 뒤 해당 파일을 복구하는 조건으로 약 300∼600달러(약 34만∼68만 원)의 비트코인(가상화폐)을 요구하고 있어 조직적이며 체계적으로 불특정 다수의 컴퓨터를 향해 집중적으로 공격한다. 워너크라이 감염 상황을 실시간으로 집계 중인 ‘멀웨어테크닷컴’에 따르면 14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전 세계 약 23만 대의 컴퓨터가 감염됐다. 한편 CGV가 랜섬웨어가 감염 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난리나겠네", "티케팅 하는 곳이 아니여서 다행" 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경제 티잼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